쌍용자동차의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29.7% 감소했다. 사진은 쌍용차 평택공장./사진=뉴스1

올해 상반기 쌍용자동차가 안팎에서 코로나19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차는 올해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27.6% 감소한 4만9387대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 판매량은 4만855대, 수출량은 8532대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7%, 30.3% 감소했다.


6월 판매량은 급격한 내수 회복세에 힘입어 1만181대를 기록해 올들어 월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내수 판매량은 9746대로 전년대비 18.6% 늘었다. 언택트(비대면) 구매 트렌드에 맞춘 구매 채널 다양화 및 맞춤 혜택이 이같은 성과로 이어졌다.

수출은 아직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6월 수출은 435대로 전년동월대비 77.6% 감소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주요국의 영업활동 재개에도 불구하고 주요시장인 유럽의 코로나 19 재확산 우려에 따른 전반적인 수요 위축이 지속된 탓"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수출시장 타개를 위해 5월 유튜브를 통해 유럽시장에 티볼리 가솔린 1.2 모델을 공식 론칭하는 등 유럽 시장 경제활동 재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6월에는 중국 송과모터스와 티볼리 KD 판매 및 플랫폼 기술협력에 대한 기본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하반기 코로나 사태 이후 시장상황 호전를 대비한 준비도 지속 중이다. 현재 G4 렉스턴 부분변경 모델과 티볼리 에어 재출시 등 신제품 출시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1년 초에는 국내 첫 준중형 SUV 전기차 출시 등 미래를 대비한 제품개발 투자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