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코로나19 여파로 휘청거렸다. 회사는 6월 국내외 판매실적이 전년대비 22.7% 감소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현대자동차 그랜저.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2020년 6월 국내 8만3700대, 해외 20만8154대 등 전 세계시장에서 총 29만185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시장 선전에도 해외실적 부진에 발목이 잡히며 전체 판매량이 전년대비 22.7% 줄었다.

현대차의 6월 국내 실적은 전년동월대비 37.2% 늘었다. 세단은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4037대 포함) 1만5688대, 아반떼(구형 모델 31대 포함) 1만875대, 쏘나타(하이브리드 모델 1065대 포함) 8063대 등 총 3만5406대가 팔렸다.


RV는 팰리세이드 6895대, 싼타페 4901대, 코나(하이브리드 모델 563대, 전기차 모델 737대 포함) 3076대 등 총 2만479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1만2050대 팔렸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450대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구형 모델 16대 포함) 7905대, GV80 3728대, G70 981대, G90 701대 등 총 1만315대가 팔렸다.


해외 실적은 전년대비 34.2%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수요위축과 해외공장 생산감소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현대차 측은 풀이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 세계에 닥친 위기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각 지역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조기 정상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며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의 올해 상반기 판매실적은 국내 38만4613대, 해외 120만4816대 등 총 158만9429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대비 25.2% 감소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