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최숙현 선수의 유족과 지인들은 지난 4일 "추가 피해자들이 6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용 미래통합당 의원은 이날 추가 피해자들과 만나 기자회견에 대한 의논을 최종적으로 했음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선수들이 이번 사건을 알려야 한다는 의지가 아주 강하다. 1명은 현재 소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일 기자회견을 통해 최 선수의 억울함을 알렸던 이용 의원은 이후 추가 피해자들을 만나 그들의 피해 상황을 들었다.
현재까지 이용 의원 측이 파악한 추가 피해자는 8명이다.
당초 최숙현 선수가 지난 2월 소송을 준비할 때 다른 피해자들도 함께할 계획이었다. 이들은 결국 소송을 포기했고 최숙현 선수 홀로 소송을 진행했다.
하지만 최숙현 선수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그동안의 가혹행위와 폭행, 폭언 등이 알려지면서 추가 피해자들도 용기를 낸 것으로 보인다.
최숙현 선수는 지난달 26일 부산시청 직장운동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상습 구타와 가혹행위를 견디지 못한 최 선수는 '엄마 사랑해. 그 사람들 죄를 밝혀줘'라는 짧은 글을 남긴 채 가족 곁을 떠났다.
유족은 올해 초부터 고인이 된 딸과 함께 가해 감독, 팀닥터 등을 고소하고 대한체육회 스포츠인권센터에 진정을 넣는 등 사태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했지만 선수의 피해를 다들 쉬쉬하는 분위기였다고 토로했다.
대한철인3종 협회는 6일 오후 4시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심의를 거쳐 가해자들에 대한 징계를 내린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