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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함소원이 남편 진화 용돈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함소원은 "1997년 미스코리아 대회 미스 태평양 출신"이라면서 돈에 대한 그의 신념을 밝혔다.
함소원은 미스코리아 출전 계기에 대해 "집이 쭉 가난해서 돈을 벌고 싶었다. 대학교 입학하자마자 첫 등록금부터 없었다. 등록금 마련하려고 미스코리아 대회에 나갔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어렸을 때부터 힘들었다. 아버지가 직업 군인이었는데 일찍 나오셔서 사업을 하셨다. 계속 망했다"라며 "삼남매 중 오빠, 언니 있고 제가 막내다. 정말 찢어지게 가난했다. 먹을 게 없을 정도여서 삼남매가 너무 배가 고픈 거다. 옆에 구멍가게 가서 외상으로 라면을 사오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함소원은 "옛날에 지하실에도 살았었다. 구호 물품이 구청에서 오면 그걸로 살고 그랬다. 비가 오면 목까지 물이 잠기고 그랬다"고 언급했다. 영화 '기생충' 속 집 같다는 반응에는 "그렇다. 기생충에 나오는 그런 화장실도 많이 살아봤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김수미는 "그냥 길거리만 면했구나"라며 속상해했다.
아울러 함소원은 "돈 한 푼 없이 혈혈단신으로 중국 생활을 시작했다"며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뭘 먹고 살아야 하는지부터 고민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한 달 동안 300원짜리 밑반찬에 쌀죽만 먹었다"라며 안타까운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이 같은 아픔을 딛고 일어난 함소원은 현재 남편 진화와의 결혼 이후 돈 관리는 누가하냐는 질문에 "전적으로 내가 한다. 남편에게는 월 100만원의 용돈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용돈 문제로) 1년간 엄청 싸웠다. 남편은 씀씀이가 크고 돈을 쓰며 기분을 내는데 나는 돈을 쓰면 기분이 나빠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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