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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현재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유지가 적절하다는 입장을 다시 밝혔다. 하루 평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최근 2주간 50명에 육박했지만 해외유입 대비 지역사회 감염자가 감소하고 있다는 이유였다. 해외입국 확진자는 2주간 자가격리 의무 등을 통해 지역사회 확산을 충분히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 중수본 입장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단 설명회에서 "4월 이후로 외국에서 들어온 사람을 격리해 확진이 확인되는 상황이라 해외유입 확진자는 엄격히 통제된다"며 "지역사회 확진자 숫자가 중요하고 아직까지 2단계로 전환될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질병관리본부가 내부적으로 평가할 때는 확산의 속도와 더블링(2배 이상 증가) 타임, 재생산지수도 같이 보면서 거리 두기 2단계로 갈지를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코로나19가 통제 가능하다고 평가하는 지표로 일일 지역사회 내 신규 확진환자 50명 이내, 감염경로 미파악자 비율 5% 이내, 방역망 내 관리 비율 80% 이상 등을 제시하고 있다. 여기에 확산 속도도 함께 고려해 위험도를 평가한다.
정부가 지역사회 확진자 추이에 집중하는 건 추가 유행 확산 위험도와 관련이 있다. 현재 해외에서 입국하는 경우 2주간 격리가 의무화되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게 돼 확진 판정을 받더라도 입국 검역이나 자가 격리 중 확진되기 때문에 접촉으로 인한 추가 확산 우려가 현저히 낮다는 판단이다.
최근 2주 사이 지역사회 확진 환자가 하루 50명을 넘은 건 지난 3일 하루다. 이후 36명, 43명, 24명에 이어 7일 신규 확진자 44명 중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확진자는 20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가 24명으로 지역사회 확진자가 해외유입 확진자보다 적게 나타난 건 지난달 23일 이후 14일 만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해외유입 환자는 전부 검역에서 걸러지거나 격리 상태에서 발견되기 때문에 지역사회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없는 구조"라며 "반면 국내 지역사회 환자는 유행 확산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50명의 신규 확진자를 계산할 때 지역사회를 중시한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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