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규슈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구마모토현을 중심으로 57명이 사망했고 16명이 실종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하자 기업들은 해당 지역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했다. 사진은 폭우로 피해를 입은 구마모토현 남부 도시인 히토요시. /사진=로이터

일본 규슈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구마모토현을 중심으로 57명이 사망했고 16명이 실종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하자 기업들은 해당 지역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했다.

일본 공영방송 NHK의 8일 보도에 따르면 규슈에 이어지는 폭우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구마모토현에 위치한 한 노인 요양원에서는 입소자 14명이 숨졌고 80대 부부로 추정되는 2명이 침수된 차 안에서 발견됐다.


NHK는 일부 지역은 아직 피해 상황이 파악되지 않은 상태로 경찰과 소방, 자위대 등의 인력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12개현에 최소 71건의 산사태가 발생했다"며 "130만명이 넘는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앞서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지난 7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장마전선이 9일까지 이 지역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며 구호 인력을 기존의 두배인 8만명으로 늘리는 등 구조 작업 강화를 결정했다.

현재 피해 지역에 위치한 공장들은 가동을 멈춘 상태다. 토요타는 미야와카시 소재 자동차 공장 및 후쿠오카현 내 2개 공장 등 총 3곳을 휴업했다. 마쯔다도 히로시마와 야마구치현 호푸 내 공장 가동을 중단했고 파나소닉 역시 가고시마의 센서 공장을 휴업하고 오는 9일부터 정상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