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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국가대표 미드필더 제임스 맥클린이 최근 전세계적으로 분 인종차별 반대 운동과 관련해 자신도 '차별의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맥클린은 무장단체 IRA(아일랜드 공화국군)의 유명한 지지자다.
14일(한국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맥클린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인종차별과 IRA 지지가) 대체 무엇이 다른가"라며 "나는 잉글랜드에서 9년을 보내는 동안 다른 어떤 이들보다도 더 많은 욕설을 들었다"라고 주장했다.
맥클린은 대표적인 예시로 최근 크리스탈 팰리스 공격수 윌프리드 자하에 대해 인종차별적 게시물을 온라인에 올린 12세 소년이 경찰에 붙잡힌 것을 언급했다.
그는 "12세 짜리 아이가 인종차별적 게시글을 올렸다는 이유로 체포됐다"라며 "그래서 내가 당한 상황에 책임을 진 사람이 있느냐고? 대답은 '아니오'다. 매체가 내가 당하는 차별에 집중한 적이 있느냐고? 대답은 '아니오'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맥클린은 자신의 아일랜드 대표팀 동료 중 일부도 인종차별 반대 마크를 온라인에 게재했다며 "이들 중 누구도 내가 당한 대중적인 비난에 대해 게재한 적이 없다"라고 비판했다.
맥클린의 소속팀 스토크 시티는 이에 대해 추가적인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IRA는 1900년대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가 영국으로부터 통일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며 무장 투쟁을 벌인 단체다. 이 과정에서 영국민과 영국군을 상대로 테러를 벌이기도 했다. 맥클린은 그동안 영국의 참전용사들을 기리는 양귀비꽃(Poppy) 문양을 유니폼에 달기를 거부하거나 IRA가 착용하는 발라클라바(눈과 입을 제외한 얼굴, 목 전체를 가린 두건)를 쓰는 등 공개적으로 이들을 지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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