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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이 17일부터 서울 명동 본점에서 재고 면세품 판매를 진행한다. 그동안 관세청의 내수 통관 허용에 따라 일부 백화점과 아웃렛에서 판매됐던 재고 면세품이 시내면세점에 풀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면세점은 이날 명동본점 스타라운지에서 재고 면세품 판매를 시작한다. 참여 브랜드는 보테가 베네타, 살바토레 페라가모, 생로랑, 토즈 등이다.
이번 면세품 판매는 일반 고객이 아닌 VIP 고객들만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롯데면세점의 고객 등급은 최상위 등급인 LVVIP와 LVIP, 프리미엄, 골드, 실버 등 5단계로 구분되는데 이번 행사는 LVIP 등급 이상만 참석 가능하다.
조건이 충족한다고 하더라도 모두 참석 가능한 것은 아니며 사전 예약이 필수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14일부터 VIP 고객들을 대상으로 예약 신청을 받았다. 사전 예약자들은 동반 1인과 함께 정해진 시간대에 방문, 1시간 20분 동안 쇼핑할 수 있다.
하루에 재고 면세품을 쇼핑할 수 있는 인원은 총 100명이다. 1타임에 10명씩(동반 인원까지 총 20명)이 하루에 5타임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가 이어지는 한달 동안 총 300명만 면세품 쇼핑이 가능한 셈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전날(16일) 기준 60~70% 예약이 완료됐다"며 "주말엔 예약이 이미 다 찼다"고 설명했다.
VIP 고객으로 한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VIP 고객들을 위한 특별 서비스 차원"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있는 상황에서 오프라인 군집도 우려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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