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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노조는 17일 입장문에서 "제주항공 경영진의 발표는 비양심, 무책임의 극치"라고 비난했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 16일 M&A 관련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스타홀딩스가 주식매매계약 선행조건을 미이행해 계약해제 조건을 갖췄다고 밝혔다. 다만 정부의 중재 등을 고려해 최종 결정은 추후 진행한다며 인수 가능성에 대한 여지를 남겼다.
이스타홀딩스 측은 제주항공과 상반된 입장을 펼치고 있다. 자신들은 계약서에 명시된 선행조건을 모두 완료했다는 것. 특히 계약상 의무가 아님에도 제주항공이 추가로 제시한 미지급금 해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스타노조는 "(제주항공은)체불임금 누적 등으로 원하던 인력감축을 완수할 것"이라며 "고용을 빌미로 더욱 많은 정부 지원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중재에 나섰지만 제주항공은 최종 결정을 또 미뤘다"며 "참 한심한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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