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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매체 '지안루카 디마르지오'는 "인터 밀란이 유로파리그에서도 산체스를 활용하길 원한다"면서 "주세페 마로타 단장과 피에로 아우실리오 스포르팅 디렉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협상할 카드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마도 맨유와 유로파리그에서 만날 때 페널티를 삽입하는 방법이 될 것"이라며 "하지만 대진상 맨유와 만나는 방법은 결승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임대 연장을 하는 대신 산체스가 원소속팀 맨유전에는 출전하지 않는 조건이 붙는 형식이 될 것이라는 추측이다.
아스널에서 최고 반열의 선수에 올랐던 산체스는 지난 2018년 약 400억원에 가까운 연봉 계약으로 맨유에 이적했다. 하지만 그는 극도의 부진을 겪어 모든 대회를 통틀어 5골(45경기)을 넣는 등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의 신뢰를 잃었다. 이런 그에게 인터 밀란이 임대 계약을 통해 기회를 준 것이다.
인터 밀란은 지난달 8월 맨유와 임대 계약을 맺어 산체스를 데려왔다. 하지만 산체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리그가 중단되기 전만 해도 활약이 부족했다. 지난해 10월에는 A매치 도중 발목을 다쳐 3개월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재활 이후에도 짧은 교체 출전에 머물렀다. 이에 인터 밀란은 그와의 임대 연장을 생각하지 않고 맨유 복귀 수준을 밟는 정도였다.
하지만 최근 산체스는 부진을 딛는 모습이다. 리그 재개 이후 8경기에 나서 2골 6도움을 올렸다. 풀타임도 곧잘 소화하면서 몸상태 우려까지 날린 상태다.
산체스가 어느 정도 예전 모습을 되찾는 모습을 보이자 인터 밀란이 최근 임대 연장을 추진한 것이다. 앞서 맨유와 오는 8월2일까지 임대 기간을 연장하는 데 합의했던 인터 밀란은 8월7일부터 열리는 유로파리그에서도 산체스가 뛸 수 있게 추가 연장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아울러 완전 이적설도 돌고 있어 산체스의 행보에 이목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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