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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KB증권에 따르면 포스코는 별도 기준 매출액이 5조884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21.3% 하락했다. 영업손실은 1085억원으로 사상 첫 적자를 기록했다. 연결 실적으로는 매출액 13조 7216억원, 영업이익 1677억원으로 실적 전망치를 하회했다.
앞서 KB증권은 포스코의 2분기 연결 실적 매출액은 13조4655억원, 영업이익은 3303억원으로 전망했다.
홍성우 KB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광양 3고로의 화입을 당초 6월에서 7월로 연기하고 하공정의 유연 생산과 판매체제를 운영하는 등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전방산업 부진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포스코의 2분기 실적악화의 주된 배경은 자동차용 강판 수주가 급감하면서 제품믹스가 악화됐다는 분석이다. 홍 연구원은 "포스코의 프리미엄 제품군으로 가격대가 높은 월드톱프리미엄(WTP) 제품 판매 비중이 1분기 27.6%에서 2분기 23.8%로 감소했다"며 "자동차향 뮬량이 WTP 비중의 절반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부진한 실적에 포스코 주가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월 24만7000원(종가 최고가 기준)에 거래되던 주가는 2월 들어 22만4000원, 4월에는 18만4500원에 거래됐고 7월에는 19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 투자자들은 포스코의 올해 자사주 매입이 주가 부양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자사주 매입도 주가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홍 연구원은 "올 4월부터 1년간 총 1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계획의 현재 진도율은 8.6% 수준"이라며 "유동성이나 자금상황을 고려할 때 매입 계획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콘퍼런스콜에서 자사주 매입 계획에 대해 "단기적으로 집중 매입하는 전략보다는 1년인 신탁 계약 기간을 최대한 활용해 매입할 것"이라며 "시장에서는 저희가 초기 매입이 적어서 우려하고 있지만 전체 회사 내 유동성 등을 볼 때 자사주 매입이 중단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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