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부대 방문 진로상담사 확진…軍 "연관성 조사"(종합)
상담사 16일 부대 방문, 20일 최초 확진자 발열 증상
인근 4개 부대 접촉자 전수검사…아직 확진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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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포천 육군 8사단 예하 부대를 방문했던 진로 상담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부대 유입 경로는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군과 보건당국은 진로 상담사가 감염 경로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현재까지 파악한 바로는 민간상담사가 확진자가 나온 부대 뿐 아니라 인근에 있는 부대 여러 곳을 같이 상담했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간상담사와 부대 감염에 대한 정확한 연관성에 대해서는 보건당국과 협조해서 지금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진로 상담사 A씨는 앞서 이달 16일 8사단 예하 부대를 방문했다. A씨가 다녀간 후 해당 부대에서는 2명의 병사가 지난 20일 오후 발열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에서 진단 검사를 받았고 다음날 저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해당 부대는 전체 부대원 220여명을 전수 검사했고 밀접 접촉자 1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확진자 중 일부는 A씨가 진행한 교육과 상담에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확진 병사 2명은 6월 초 휴가를 다녀왔고, 이 중 1명은 지난 10일 부대 밖으로 외출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외출 병사가 부대 외부에 머무른 3시간 동안 동선이 포천시가 공개한 확진자 동선과 겹치는 것이 없어 이때 감염됐을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A씨는 해당 부대 인근 4개 부대에서도 수일간 진로 상담을 했다. 그는 확진판정을 받은 뒤 방역 당국의 조사과정에서 부대를 방문할 당시 코로나19 관련 경미한 증상이 있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문 부대변인은 "기본적으로 외부인이 부대에 방문할때는 문진표를 작성하고 정해진 절차에 따라 발열체크 등 방역에 대한 확인을 받고 출입하도록 되어있다"며 "이와 관련 필요한 조치가 다 이뤄진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추가로 방문한 부대 중 상담사와 접촉한 인원들에 대해 전수검사가 진행중에 있다"며 "하지만 현재까지 양성 확진자가 나온 부대는 없다"고 말했다.
아직 다른 부대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상담사와 접촉하지 않은 인원 외 부대원 전원에 대한 전수검사 필요성도 제기된다.
이와 관련 문 대변인은 "일단 상황이 발생하면 그 인원과 1차적으로 밀접하게 접촉했던 인원들을 우선적으로 (검사를) 시행한다"며 "만약 거기서 의심되는 어떤 상황이 발생하면 그부분까지 충분히 더 확대해서 시행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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