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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중국 정부가 홍콩 주재 미국 총영사관의 일부 인원을 추방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정부의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 폐쇄령에 대한 보복 카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관변매체 글로벌타임스의 후시진 편집장은 23일 소셜미디어(SNS)에서 "미국은 홍콩 총영사관에 1000명이 넘는 직원을 두고 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은 무슨 일을 하겠는가? 분명히 첩보기관일 것"이라고 말했다.
후 편집장은 "홍콩 주재 미 총영사관 인원을 100명이나 200명으로 감축하는 것은 중국이 사용할 수 있는 많은 옵션 가운데 하나"라고 강조했다.
후 편집장의 발언은 중국 공산당의 의중을 반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 정부의 공식 발표를 사전에 예고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전날 보복을 예고하며 중국에 있는 미국 공관과 그 직원 수가 미국에 주재하는 중국 공관 및 직원보다 훨씬 많다는 점을 언급했었다.
앞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정부의 소식통을 인용, 중국이 청두(成都) 주재 미국 영사관을 폐쇄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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