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원 IBK기업은행장. © 뉴스1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IBK기업은행이 '본부장급 선임 기준'을 첫 적용한 하반기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기업은행의 새 본부장급 선임 기준은 상위직급 인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윤종원 행장 주도로 신설됐다.

기업은행은 23일 지역본부장급 9명 승진을 포함해 총 1923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정기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지난 윤 행장이 취임한 이후 꾸준하게 제시해 온 '공정과 포용'의 인사원칙이 더 구체화됐다"고 했다. 다만 규모는 지난해 하반기 정기인사(2148명)보다 축소됐다.


이번 인사에서 새로운 선임 기준을 바탕으로 현장에서의 뛰어난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된 영업점장 4명을 본부장으로 승진시켰다. 이와 함께 본부 부서장 4명도 본부장으로 승진시켰다. 또 중국법인 부법인장을 법인장(본부장급)으로 임명했다. 총 9명을 본부장으로 승진 발령한 것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공정한 심사를 통해 과거 기회가 제한적이었던 여성에 대한 승진기회를 확대해 '성별 불균형'을 개선하고, 최선을 다한 장기미승진 직원을 승진시키는 포용인사에도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앞으로도 '공정과 포용'의 인사를 더 체계화하고 시스템화하겠다"며 "이번 정기인사와 조직개편을 통해 혁신경영을 실효성 있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행장은 앞서 지난 21일 혁신금융그룹과 자산관리그룹을 신설하는 등 취임 이후 강조해온 '혁신경영'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신임 부행장 3명을 임명한 바 있다. 또 은행 홍보와 브랜드 전략 강화를 위해 홍보브랜드본부를 별도로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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