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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정우용 기자 = 비에 젖은 노면이 마른 노면에 비해 제동거리가 평균 1.7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차종별 빗길 제동거리 시험' 결과, 시속 50km로 주행하다가 정지했을 때, 마른 노면에서 제동거리는 승용차 9.9m, 버스 17.3m, 화물차 15.4m이지만 젖은 노면에서는 승용차 18.1m, 버스 28.9m, 화물차 24.3m 로 늘어났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장마철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가 젖은 노면으로 인해 차량의 제동거리가 늘어나고, 수막현상이 발생해 차량제어에 어려움이 생기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수막현상은 물에 젖은 도로를 고속주행 시 타이어와 노면사이에 수막이 생기는 현상으로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물이 깊게 고인 곳은 피해서 운행하고 부득이 통과해야하는 경우 저속으로 정지하지 않고 통과해야 한다.
또 타이어 골에 고인 빗물의 원활한 배수를 위해 평소보다 타이어 공기압을 10% 높이고 심하게 마모된 타이어를 교체하는 등 타이어 점검해야 한다.
곽일 대구경북본부장은 "장마철 빗길 교통사고예방을 위해서 낮에도 전조등 켜기, 20%이상 감속운행, 앞차와의 여유로운 차간거리 유지, 브레이크 나눠서 밟기 등 안전운전을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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