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특별법 개정안 통과"…민주 당대표 후보들 한목소리
희생자 추가신고·직권 진상조사·보상금 지급 담겨...내주 발의 예정
이낙연 "당력 모을 것" 김부겸 "우리의 책무" 박주민 "평화 새 시작"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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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들이 25일 다음 주 제21대 국회에서 발의될 제주4·3특별법 전부 개정안 통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제주 국회의원과 제주4·3희생자유족회 등에 따르면 오는 27일 발의되는 제주4·3특별법 전부 개정안에는 희생자 추가 신고와 직권으로 가능한 진상조사를 비롯해 당시 재판에 대한 무효화, 민간인 집단희생 사건 배상금에 달하는 보상금 지급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로 나선 김부겸 전 의원과 박주민 의원, 이낙연 의원은 이날 제주지역 합동순회연설회에 앞서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을 참배하고 4·3특별법 국회 통과를 약속했다.
이날 가장 먼저 제주4·3평화공원을 찾은 이낙연 의원은 "4·3특별법 전부개정안이 제주도민의 뜻에 가깝고 빨리 처리될 수 있도록 당력을 모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4·3은 제주도민의 지혜와 결단으로 용서와 화해의 길로 접어들었지만 완전한 해결에는 이르지 못했다"며 "4·3의 완전한 해결의 길을 열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의원은 제주4·3평화공원 방명록에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영령들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남겼다.
이어 김부겸 전 의원은 "이번에 발의되는 4·3특별법 전부개정안을 꼭 통과시켜 4·3유족들과 제주도민의 염원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방명록에는 "제주 4·3 희생자 영령들이시여, 여러분들의 희생 위에 살고 있는 우리들의 책무, 4·3특별법 개정을 반드시 이루어 내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박주민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4·3특별법 개정안이 통과 되지 않아 죄송했고, 올해 4·3추념식에 왔을 때도 면목이 없었다"며 "21대 국회에서는 민주당이 상당한 의석을 갖추고 있고 사회적 인식도 변했기 때문에 틀림없이 통과될 것으로 믿고 있고, 필요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박주민 의원은 방명록에 "잊지 않겠습니다. 평화의 새로운 시작을 만들겠습니다"라고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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