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리그 알 사드의 사비 감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 (알 사드 SNS) © 뉴스1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카타르 클럽 알 사드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스페인 축구의 레전드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자가격리됐다.

사비 감독은 25일 알 사드 구단 SNS를 통해 "며칠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는데 양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다행히 특별한 증상은 없다. 하지만 완치될 때까지 자가격리에 돌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나의 일상으로 돌아가 다시 전처럼 일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한동안 팀을 이끌 수 없다. 데이비드 프라트 코치가 나를 대신하게 될 것"이라고 알렸다.

1998-1999시즌부터 프로무대에 발을 내디뎠던 사비 감독은 2015년 팀을 떠날 때까지 17시즌 동안 바르셀로나의 화려한 시절을 이끈 명 미드필더였다.


커리어 막바지를 카타르에서 보내기로 결정한 사비는 2015년 알 사드에 입단했고 2018-2019시즌까지 4시즌을 현역으로 뛰다 은퇴했다. 그리고 곧바로 알 사드 감독으로 부임, 지도자로서 새 출발했다.

새내기 사령탑 사비 감독은 2019-2020시즌 알 사드에 카타르 슈퍼컵과 카타르컵 트로피를 안기는 등 지도력도 인정받았다. 이에 알 사드 구단은 지난 6일 "사비 감독이 2020-2021 시즌에도 그대로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고 재계약 사실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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