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은 중복이다. 선조들은 복날 삼계탕으로 몸의 기운을 보충했다. 닭은 따뜻한 성질로 오장을 안정시킨다. /사진=임한별 기자
26일 중복이 찾아왔다. 삼복(초복, 중복, 말복) 중 두번째에 드는 복날이다. 삼계탕 등 보양식에 관심이 쏠린다.

중국 '사기'(史記)에 따르면 복날은 진나라의 덕공이 음력 6월부터 7월 사이 세번 여름 제사를 지내며 신하들에게 고기를 나눠준 데서 유래됐다. 선조들은 복날에 계삼탕(삼계탕) 등 보양식을 섭취하며 몸의 기운을 보충했다.


동의보감에는 닭고기가 따뜻한 성질을 갖고 있다고 적혀 있다. 오장을 안정시키고 몸의 저항력도 키워준다. 삼계탕은 원기회복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따뜻한 성질의 음식이 모두에게 좋은 것은 아니다. 평소 열이 많거나 땀을 자주 흘리는 체질은 오히려 삼계탕 등이 독이 될 수 있다. 과도하게 땀이 배출되면 탈수증상이 올 수도 있다. 한의학에서는 열이 많은 사람들에게 찬 성질을 갖는 오리고기 등의 섭취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