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2020.7.23/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당사자인 채널A 이동재 전 기자가 실제로 한 적이 없는 발언을 SNS에 다수 게시해 이 전 기자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검찰에 추가고발됐다.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는 27일 "최 대표는 강요미수 의혹 사건과 관련해 이 전 기자에게 매우 비판적인 입장을 취해왔다"며 "비방할 목적으로 SNS상에 허위 글을 올려 이 전 기자의 명예를 훼손,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형사고발 한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지난 4월 페이스북에 '편지와 녹취록상 채널A 기자 발언 요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게시글엔 이 전 기자가 이철 대표 측에 '눈 딱 감고 유시민에게 돈을 건네줬다 한마디만 하라' '준비한 시나리오대로 하시면 된다' '고소할 사람은 준비했다' 등 발언을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공개된 편지와 녹취록에는 최 대표가 언급한 발언이 없었고, 최 대표가 악의적으로 표현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것이 법세련 주장이다. 법세련 측은 "오히려 이 전 기자는 ''협조했으니 아무 것도 기소 안 해' 이렇게 수사하는 검찰은 한국에 한 명도 없다'고 했는데, '기소 안 할 수도 있다'며 왜곡했다"고 했다.


법세련은 지난 5월에도 같은 게시글을 언급하며 최 대표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당시 '사실이 아니라도 좋다. 당신이 살려면 유시민에게 돈을 줬다고 하라'는 부분을 문제 삼았지만, 검토 결과 더 많은 내용이 허위라고 판단돼 이날 고발이 이뤄졌다고 법세련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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