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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보성 제암산 자연휴양림에서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인 '대흥란'이 발견됐다.
27일 보성군에 따르면 최초 발견자는 휴양림에서 근무하는 산림산업과 직원으로 '대흥란'은 200촉 가깝게 군락을 지어 자생하고 있다.
대흥란은 해남 대흥사 일원에서 처음 발견돼 '대흥란'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됐다.
난초과의 부생식물로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식물이며, 전국 10여 곳 남짓에서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암산 자연휴양림에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인 담비와 국제자연보존연맹 적색 목록에 '취약' 등급으로 지정된 고라니 등 다양한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또 편백, 삼나무, 리기테다, 참나무(5종), 하늘나리, 참나리, 비비추 등 180여 종이 넘는 나무와 야생화 등 풍성한 생태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작년부터 숲 해설사 등 방문객들에게 특이한 식물이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올해 중점적으로 찾아본 결과 대흥란을 발견했다"며 "멸종 위기 식물인 만큼 잘 보전하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암산 자연휴양림은 코로나19 지역 전파 차단을 위해 29일까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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