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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일본 정부가 품질 불량과 조악한 제작으로 조롱거리가 된 이른바 '아베노마스크'의 공급을 지속하겠다고 밝혀 소셜 미디어를 중심으로 일본 누리꾼들의 분노가 다시 불붙고 있다.
2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누리꾼들은 현재 상업적으로 제작된 마스크를 시장에서 쉽게 구할 수 있음에도 일본 정부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린 점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분위기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 프로그램에 빗대 이른바 '아베노마스크'로 불리고 있는 세탁 가능한 거즈 마스크는 현저하게 낮은 품질이 드러나면서 공금 낭비라는 비판을 받아 왔다.
일본에서 코로나19 확산하는 가운데 마스크 부족 사태에 직면, 1억3000만개가 각 가구에 보급됐다.
정부는 1억5700만개 중 8000만개를 요양원이나 어린이집 등 시설에 보내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일본의 인기 개그맨 젠지로(金谷善二?)는 트위터에서 "이렇게 세금을 쓰는 것은 웃을 일이 아니다"고 밝혔다. 그의 글에 대한 트윗건수는 10만건을 웃돌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마스크 배포 계획에 대한 질문을 받고 "마스크는 상대적으로 비용이 적게 들고 수요를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일본은 코로나19 검진을 늘리고 경제를 개방하면서 감염자 수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국제 통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도쿄는 지난 7일 중 6일 동안 하루 200건 이상의 감염 사례를 기록하고 있다. 26일에는 하루 60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교도통신은 이번 달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2/3가 국가비상사태의 재도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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