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의 존속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이스타항공이 리스료 부담을 줄이기 위한 기재 반납에 나섰다. /사진=이스타항공
지난 3월 셧다운(운항중단) 이후 방치된 이스타항공의 여객기가 오랜만에 하늘을 날았다. 회사의 존속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는 이스타항공이 항공기(기재) 반납을 통한 비용 줄이기에 나섰기 때문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이날 보잉 B737-800 1대를 청주공항에서 삿포로 치토세공항으로 송출했다. 삿포로로 건너간 여객기는 미국 앵커리지를 거쳐 최종 목적지인 미국 애리조나로 향한다.


지난 3월부터 셧다운에 들어간 이스타항공은 현재 운항증명(AOC) 효력을 상실한 상태다. 국토교통부는 항공사의 운항정지 상태가 60일을 경과할 경우 AOC 효력을 일시 중지시킨다. 항공사가 이를 회복하기 위해선 운항재개 3주 전 국토부에 관련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로 인해 보잉사에서 기재 반납을 위한 조종사를 파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1대 기재 반납으로 총 14대의 여객기가 남게 됐다. 연말까지 추가로 2대를 반납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월 3억원 이상인 리스료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