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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이 미래통합당 사모펀드 비리방지 및 피해구제 특별위원회(통합당 사모펀드 특위) 소속 의원들을 만나 옵티머스자산운용의 대규모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피해구제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29일 유의동 미래통합당 의원실에 따르면 오는 30일 오전 10시 통합당 사모펀드 특위 소속 유의동, 윤창현, 강민국, 유상범, 이영 의원과 고연림 미래통합당 수석전문위원, 보좌진 등 약 15명이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를 방문한다.
이날 통합당 사모펀드 특위는 옵티머스 사태 피해구제 방안 논의를 위해 정영채 사장을 비롯해 관련 임원 4명과 NH투자증권 중회의실에서 만남을 가진다. 피해구제 방안 논의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피해구제 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되기 보다는 (옵티머스 사태)의 흐름이나 현재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올 거 같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7일 정영채 사장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출석해 "고객에게 선 유동성 공급을 하고, 법률적으로 책임질 부분은 최대한 책임을 져서 고객 피해가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이사회가 유동성 선지원 방안을 보류한 것과 관련해 "좀 더 장기적 내용을 검토하기로 해 보류 결정했다"며 "유동성 공급 후 상환을 못 받으며 어떻게 하느냐고 사외이사 일부의 의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3일 옵티머스 펀드 피해자들에 대한 유동성 공급을 위한 지원방안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정점식 미래통합당 의원의 옵티머스 펀드 판매와 관련한 과실 책임이 없느냐는 질의엔 "법률적 책임이 있고 없고를 떠나 도의적 책임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 사모펀드 5151억원(설정원본) 중 약 84%에 해당하는 4327억원어치를 판매했다. 전체 펀드 중에서 지금까지 환매가 중단된 금액은 약 2401억원이다. 금융감독원은 나머지 2750억원에 대해서도 환매 중단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 23일 금융감독원은 옵티머스자산운용에 대한 중간 검사 결과 및 향후 대응을 발표했다. 금감원 검사 결과, 옵티머스는 투자제안서와 상이한 자산 편입 등 부정거래 행위, 펀드자금 횡령, 검사업무 방해 등의 혐의가 밝혀졌다.
옵티머스는 펀드 자금을 부동산 및 개발사업 등 위험자산에 투자할 목적이었음에도 투자 제안서에는 실제와 다르게 '공공기관 매출채권'을 직·간접 투자하는 것으로 기재했고 투자자금이 안정적인 자산에 투자된다고 투자자를 오인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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