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뽕숭아학당'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뽕숭아학당' 트로트 가수 임영웅이 김수미와 멜로 호흡을 맞췄다.

29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뽕숭아학당'에서는 배우 김수미가 임영웅, 영탁, 장민호, 이찬원을 만났다.

이날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김수미는 네 명의 가수들에게 어울리는 배역을 떠올렸다. 김수미는 임영웅을 바라보며 "영웅이는 연상 여자를 너무 좋아하다가 평생 장가 안 가고 그냥 죽어. 그런 슬픈 멜로"라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영탁에게는 "세계를 누비는 외교관이나 사업가, 말 잘하는 CEO 같다"고 했고, 장민호를 향해서는 "추리 영화에 나오는 형사가 잘 어울린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찬원에게는 "자꾸 사고만 치는 부잣집 아들"이라고 해 웃음을 샀다.

특히 김수미는 "영웅아. 이별이야. 내가 연상이야"라며 즉석 연기를 제안했다. 임영웅도 순식간에 몰입했다. 임영웅은 "누나. 그 형한테 가는 거야?"라며 진지하게 받아쳤다. 김수미는 "왜 공항까지 왔냐. 나도 모르겠다. 일단 한국 떠나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임영웅은 "갈 때 가더라도 이거 하나는 얘기해 줘. 나 사랑했어? 나 사랑했냐고!"라고 소리쳤다. 김수미는 "글쎄. 그걸 사랑이라고 해야 되나. 난 모르겠다. 날 잊어"라며 "노래는 싫다. 네가 사업 했으면 좋겠다. 우리 회사 물려받으면 생각해 볼게"라고 연기했다.

이에 임영웅은 "내가 노래 포기하면 나한테 올래?"라고 해 설렘을 유발했다. 그러자 김수미는 "내가 7살이나 많은데 나중에 네가 배신하면 난 어쩌냐. 됐어. 나 간다"고 말했고, 임영웅은 "에잇!"이라며 격렬하게 포옹해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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