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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중국 최대 IT기업 화웨이가 지난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에서 그간 세계 1위였던 삼성전자를 추월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인 캐널리스(Canalys)에 따르면 화웨이는 지난 4~6월 전년대비 5% 감소한 558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했다. 이에 비해 삼성전자는 30% 급감한 5370만대를 출하하는데 그쳤다.
화웨이의 분기 출하량이 급증한 것은 중국 경기의 'V'자 회복으로 중국 소비자들이 휴대폰을 대거 사들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애플이나 삼성이 아닌 다른 브랜드가 분기 기록에서 세계 시장 1위가 된 것은 9년 만에 처음이라고 캐널리스는 전했다.
벤 스탠튼 캐널리스 선임 애널리스트는 "이는 1년 전만 해도 예상못했던 놀라운 결과"라면서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다. 화웨이는 중국 경제 회복의 이점을 십분 활용해 스마트폰 사업에 다시 불을 붙였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블룸버그는 미국의 제재가 계속되고 있기에 화웨이가 1위를 유지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보았다. 화웨이 2분기 출하량은 해외는 27% 줄었지만 중국 물량은 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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