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지침에 따라 오는 3일부터 관내 경로당을 단계적으로 개소한다고 밝혔다./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최현만 기자 = 서울시가 경로당 휴관 장기화로 노인들의 심신 안정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해 오는 3일부터 관내 경로당을 단계적으로 개소한다고 2일 밝혔다.

다만 자치구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관리 대응 및 사전준비사항 등 여건에 따라 경로당 개소 시기는 다를 수 있다.


시는 지역사회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해 지난 7월20일부터 사회복지시설을 단계적으로 운영 재개했으나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노인들이 이용하는 경로당은 시설 특성상 제외한 바 있다.

경로당 운영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전제로 하는 만큼 경로당 운영시간을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하며 경로당에서는 식사를 포함해 취사행위와 섭취는 금지된다. 당분간 프로그램도 전면 중단한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경로당 이용가능 인원의 50%만 이용할 수 있으며 노인 한 명당 평일 주 2~3회만 이용하도록 특별 권고했다.

아울러 야외에서 하는 텃밭가꾸기 등 비대면?비접촉성 프로그램은 자치구에서 이용 어르신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방역지침에 따라 최소한으로 운영한다.


코로나19 확산 추세 등을 감안하여 10인 이하로 운영되는 소규모 프로그램은 향후 경로당 2차 운영재개 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경로당 일부 개방을 위해 각 자치구와 대한노인회지회는 방역관리자 지정하고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지원한다.


더불어 경로당별로 지정된 방역관리자는 경로당 모든 출입자에 대해 발열·호흡기 증상 체크, 시설 소독 등 방역관리를 철저히 하고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전점검을 실시한다.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코로나19로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이 많은 일상생활의 불편을 겪고 있다"며 "서울시는 철저한 방역 관리를 통해 어르신들의 여가복지서비스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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