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많은 비가 내린 서울 영등포구 한강 일대에 먹구름 사이로 맑은 하늘이 비치고 있다. /사진=뉴스1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반대급부로 미세먼지 농도는 한껏 낮아졌다.

4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전국 주요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좋음' 혹은 '보통'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이 세제곱미터 당 37㎍으로 '보통' 수준을 보인 것을 비롯해 경기(36㎍), 인천(50㎍), 충남(38㎍), 경북(35㎍), 대구(38㎍) 경남(60㎍), 울산(54㎍), 광주(32㎍), 전남(54㎍), 제주(52㎍) 등이 보통 수준을 벗어나지 않았다.

강원(18㎍)과 충북(25㎍), 세종(24㎍), 대전(24㎍), 전북(27㎍)은 '좋음' 수준을 나타냈다. 전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인 곳은 부산(82㎍)이 유일했다.


국내 기준상 0~30㎍은 좋음, 31~80㎍은 보통, 81~150㎍은 나쁨, 그 이상은 매우 나쁨 수준으로 표기한다.

공기 질은 맑아졌지만 전국 각지에는 이날도 많은 비가 내려 우려를 더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를 중심으로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으며 그밖에 서울, 경기, 강원 등 중부지역에도 비구름대가 길게 형성돼 있다. 서울과 강원에는 지난 1일 이후 이날까지 곳에 따라 최대 400㎜가 넘는 비가 쏟아졌다.


기상청은 오는 5일까지 중부지역에 시간당 50~10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만큼 산사태와 축대 붕괴, 하천 범람, 침수 등 추가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