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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지난 1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서울 지역에서 총22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강대교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곳곳에서 비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1일부터 이날까지 22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재민은 강북 12명, 성북 9명, 마포 1명 등이다. 폭우로 인한 주택파손 등이 원인이다.
이날에만 성북구에서 4명, 마포구에서 1명의 이재민이 추가됐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성북구 4명은 앞서 3일 주택이 파손돼 인근 시설로 대피 중인 이재민의 옆집에 거주하던 일가족이다. 시 관계자는 "먼저 대피 중인 이재민의 경우 주택 담벼락이 파손되고 주변 보도가 침하한 상태였다"며 "옆집인 이들 집까지 파손 위험성이 커지자 미리 임시 대피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포구 이재민 역시 주택이 파손돼 임시 대피했다.
많은 비로 인해 한강대교에서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시 한강홍수통제소는 하천 수위상승과 범람으로 인한 홍수피해가 없도록 이날 오전 11시부터 한강대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홍수피해 우려지역인 지역 주민들은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 주요 도로 곳곳에서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내부순환로 성수 JC~마장램프(오전 2시), 강변북로 원효대교 북단~의사협회 진입로(오전 3시 10분), 동부간선도로 전구간(오전 3시 50분), 양재천로 영동1교 및 양재천교 언더패스(오전 4시 45분), 증산교 하부도로(오전 4시 45분), 노들길 노량진수산시장~노들고가 구간(오전 5시 50분) 등에서 교통 통제가 진행중이다.
팔당댐과 소양강댐 방류량이 증가하면서 도로 통제 해제는 늦어질 전망이다. 송파구는 이날 오전 "팔당댐 방류량 증가로 한강수위가 상승해 오전 8시 이후로 신천나들목 갑문을 폐쇄한다"며 시민들에게 우회 운전을 요청하기도 했다.
지난 1일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서울에는 최대 387.5㎜(도봉구)의 비가 내렸다. 이날 오전 6~7시 한 시간 동안 최대 117.5㎜의 폭우가 쏟아졌다. 강풍주의보와 홍수주의보(탄천 대곡교·한강대교)가 발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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