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 아나운서가 괴한 난입 사건 이후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황정민 아나운서를 대신해 KBS 라디오 '황정민의 뮤직쇼' 빈자리를 채운다. /사진=머니투데이
이정민 아나운서가 괴한 난입 사건 이후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황정민 아나운서를 대신해 KBS 라디오 '황정민의 뮤직쇼' 빈자리를 채운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라디오 Cool FM '황정민의 뮤직쇼'에서는 이정민 아나운서가 황정민 아나운서를 대신해 진행에 나섰다.

이날 이정민은 오프닝을 열면서 "아침부터 내리는 폭우에 도로 곳곳이 통제되는 바람에 모두들 힘드셨을 거다"며 "갑자기 벌어진 예상치 못하는 상황에 놀라고 당황할 수 있지만 긴 오전을 보내고 이렇게 오후 2시에 온 것처럼 모두들 견딜 수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정민은 지난 5일 벌어진 난동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어제 '뮤직쇼' 생방송 도중에 사고가 있었다"며 "황정민 아나운서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의 증상으로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 하루 빨리 완쾌해 '뮤직쇼'에서 뵙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5일 오후 3시40분쯤 40대로 보이는 남성이 KBS 본관 2층에 위치한 라디오 오픈 스튜디오의 외벽 유리창을 곡괭이로 파손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당시 스튜디오에서는 '황정민의 뮤직쇼'가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있었다. 유리창이 깨지는 소리는 약 10초간 라디오를 통해 전해지기도 했다.


DJ 황정민은 바깥 상황을 파악하고자 밖으로 나간 뒤 스튜디오로 돌아오지 않았다. 이후 게스트로 출연했던 김형규가 대신 방송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