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서울 돈의동 쪽방촌 거리가 조용한 모습이다. 2020.3.4/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시는 6월 15일부터 8월 4일까지 취약 시설·거리 노숙인과 쪽방촌 거주민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결핵 검사를 시행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는 코로나19 4599명, 결핵 3993명을 선제 검사했다. 건강 취약계층인 노숙인 시설과 쪽방촌을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감염이나 무증상감염 전파 우려가 있어 이를 차단하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검사 대상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시설과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가가호호 방문팀'과 '거점형 검사팀'을 각각 설치·운영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배부·착용 등 철저한 방호시스템을 통해 검진했다.

검사자 전원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결핵 검진의 경우 현재 흉부 X-ray 상 유증상자에 대해 객담 검사한 결과 6명이 결핵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는 이들을 보건소와 연계해 정밀검사를 한 후 치료 중이다.


서울시는 향후 무료급식소 이용 노숙인과 쪽방 거주자에 대해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무료진료소를 통해 상시 의료 안전망을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이번 선제 검사로 일부 결핵 양성 판정자도 실시간 치료받아 지역사회 내 소규모 집단감염 등을 예방할 수 있었다"며 "의료 사각지대에서 코로나19 예방과 방역 사업을 강화해 건강하고 안전한 서울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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