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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상승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공사 아람코가 수요 회복을 기대하는 낙관적 전망을 내놓은 영향이다.
10일(현지 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9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0.72달러(1.8%) 오른 배럴당 14.94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북해 브렌트유 10월물은 0.59달러(1.3%) 상승한 배럴당 44.99달러에 체결됐다.
이날 유가는 지난 주말 아람코 최고경영자(CEO)의 낙관적 전망에 상승했다. 아람코의 아미 나세르 CEO는 원유 수요가 일부 회복했다며 중국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까지 거의 돌아왔다고 말했다.
미국의 추가 부양안이 의회에서 승인을 받지 못하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일부 부양조치가 포함된 행정 명령에 서명한 점도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행정명령에는 지난달 말 만료된 추가 실업수당의 연장이 포함됐다. 추가 수당은 기존의 600달러에서 400달러로 삭감됐지만 연장했고 급여세와 학자금 대출 상환도 유예될 수 있다.
중국의 소비자 물가도 안정적이다. 중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7% 올라 시장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생산자 물가지수는 2.4% 내려 6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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