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호중이 전 여자친구 폭행설에 휩싸인 가운데 '김호중 조폭' 문구가 11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했다. /사진=뉴스1

'김호중 조폭' 문구가 11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했다. 이는 가수 김호중이 전 여자친구 폭행설에 휩싸이면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김호중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A씨는 지난 10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그(김호중)가 아무 말 없이 사라지고 6년이 흘렀다"며 김호중 폭행과 관련한 폭로글을 올렸다.


A씨는 김호중의 구타가 시작된 것이 지난 2013년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난히 험담을 좋아하던 김호중이 내 아버지를 '니 애비'라고 하며 험담하며 구타가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호중의 폭행이 자신의 동생들에게도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A씨는 부친이 김호중의 폭행을 알게 된 것이 올해 2월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폭행 사실을 알리지 못한 이유는 부친이 김호중을 많이 신뢰했고 자신 역시 김호중을 세상을 떠난 엄마만큼 의지했다고 언급했다.


A씨는 또 부친이 김호중에게 돈을 빌렸다는 말은 거짓이고 오히려 부친이 김호중에게 공연료를 양보하기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자기 배설물을 치울 줄 아는 것이 사람이고 의무이며 치울 줄 모르는 것은 짐승이며 권리'라고 말씀하시는 아버지가 그의 배설물을 치우고 계신다"고 적었다.


김호중 측은 같은 날 "근거 없는 허위 사실에 대해 더이상 일일이 대응하지 않을 것이고 법적으로 진실을 가리겠다"며 "증거도 없고 말 뿐인 소모전에 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A씨의 추가 주장과 함께 김호중이 했다는 '니 애비'라는 욕설, 폭행, 조폭 출신이라는 표현에 관심이 쏠렸다.

김호중의 과거 의혹은 그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영화 '파파로티' 이야기에서도 불거졌다. '파파로티'는 주인공이 건달 출신에서 좋은 스승을 만나 성악가가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