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의 외국인 타자 오타니 쇼헤이.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LA 에인절스의 일본인 타자 오타니 쇼헤이가 시즌 4호 홈런을 터트렸다. 오타니와 마이크 트라웃의 홈런을 앞세운 에인절스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오타니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오클랜드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7-9로 뒤지던 6회말 무사 1루에서 오클랜드 우완 루 트리비노의 초구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아치를 그렸다. 오타니의 시즌 4호 홈런이었다.


지난 7일 시애틀전 이후 4경기 만에 나온 홈런포.

MLB닷컴에 따르면 오타니의 타구속도는 무려 110마일(약 177㎞)이었다.


최근 팔꿈치 부상의 여파로 타자로만 나서고 있는 오타니는 이날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 0.200 4홈런 10타점의 성적을 내고 있다.

치열한 타격전 끝에 웃은 쪽은 에인절스였다.


6회 오타니의 홈런으로 9-9 동점을 만든 뒤 8회말 마이크 트라웃이 결승 솔로포를 터트리며 10-9의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를 따냈다.

트라웃은 이날 멀티홈런을 포함해 5타수 4안타(2홈런) 3타점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에인절스는 6승(11패)째를 거뒀고, 연승 행진이 9경기로 끝난 오클랜드는 12승5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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