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의 김신욱.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올 시즌 중국 슈퍼리그에서 3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좋은 흐름을 보였던 김신욱(상하이 선화)이 발목 부상을 당했다.

김신욱은 지난 10일(한국시간) 중국 다롄의 진저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다롄 프로와의 2020 시즌 중국 슈퍼리그 A조 4라운드에서 선제골을 넣어 2-2 무승부에 기여했다.


김신욱은 선발 출전,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김신욱은 상대 골문 앞에서 벌어진 혼전 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 득점에 성공, 3경기 연속 골맛을 봤다.

이로써 올 시즌 3골을 넣은 김신욱은 득점 공동 1위인 로페즈(상하이 상강), 웨이 시하오(광저우 에버그란데) 등에 이어 공동 5위를 마크했다.


하지만 김신욱은 이날 후반 17분 오른발 발목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중국 시나 스포츠에 따르면 김신욱은 경기 후에 목발을 짚고 경기장을 빠져 나갈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다.

최강희 상하이 선화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김신욱에 대해 정밀 검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긍정적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중국 매체 텐센트 뉴스는 "김신욱은 최강희 감독 전술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김신욱이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면 상하이 선화는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실제 김신욱은 지난해 여름 최강희 감독의 부름을 받고 상하이 선화로 이적한 뒤 팀에 빠르게 적응, 모든 대회를 통틀어 10골을 넣었다. 특히 중국 FA컵 결승 2차전에서 선제골을 넣으면서 1, 2차전 합계 3-1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올 시즌에도 김신욱은 상하이 선화의 최전방을 지키고 있다.


상하이 선화는 2승1무1패로 현재 A조 4위를 마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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