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지속된 장마와 호우로 ‘도로 위 지뢰’로 불리는 포트홀이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지난 5일 서울 종로 버스전용차로에 발생한 포트홀의 모습. /사진=뉴스1
부산에서 지속된 장마와 호우로 ‘도로 위 지뢰’로 불리는 포트홀이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포트홀은 도로 표면에 큰 구멍이 생긴 것을 말하는 싱크홀과는 달리 작은 구멍을 말한다.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워 운전자와 보행자들의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지난 11일 부산시에 따르면 7월 한달간 부산시가 직접 관리하는 도로의 포트홀을 보수한 건수만 978건에 달한다. 구청이 관리하는 도로까지 포함하면 숫자는 늘어난다.

연제구는 7월10일부터 8월11일까지 도로파손 관련 신고가 150여건에 달했다. 구 관계자는 "최근 도로파손 신고가 50%정도 늘어났다"며 "현장 보수가 가능할 경우 즉시 보수하고 보강공사가 필요하면 안전조치 후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운대구도 도로파손 관련 민원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최근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부산에 여러 차례 폭우가 내리면서 도로파손이나 지반침하 민원이 갑자기 늘어났다"며 "장마철 전과 비교해서 30% 가량 신고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남구 도시철도 2호선 경성대∙부경대역 인근 횡단보도에서도 도로파손 현상이 목격됐다. 횡단보도와 인도 사이 공간에 아스팔트가 부서지면서 도로면에 금이 가고 작은 웅덩이들이 곳곳에서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