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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NC 다이노스가 휘청거리고 있다. 이젠 1위자리마저 위태로워졌다.
NC는 지난 1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5-6으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NC는 시즌 두 번째 3연패에 빠졌고 올 시즌 처음으로 한 팀과의 3연전을 모두 내줬다.
17일 현재 48승2무30패로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지만 최근 10경기 3승7패의 부진에 빠지며 2위 키움 히어로즈(52승35패)에 0.5경기까지 쫓기는 신세가 됐다.
지난 12일 우완투수 장현식, 내야수 김태진을 보내고 KIA 타이거즈로부터 불펜투수 문경찬, 박정수를 받았지만 아직까지 그 효과도 크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
투·타 전반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우선 장점이던 선발진이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이재학이 15일 2⅓이닝 10실점이라는 참담한 내용을 기록한 채 2군으로 내려갔고 좌완 최성영도 16일 4⅔이닝 6실점(3자책)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무엇보다 에이스 구창모의 부상이 길어지며 복귀하지 못하는 상황이 뼈아프다.
최대약점인 불펜은 새로운 피를 수혈하는 조치에도 아직 큰 성과가 나오지 못하고 있다. 특히 트레이드로 영입한 문경찬은 14일 경기에서 투런포 두 방을 맞는 등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나마 대체선발로 나서 데뷔 첫 승을 낚은 우완투수 신민혁, 불펜에서 롱맨 역할을 해주는 송명기가 위안이 됐지만 전체적인 부진을 씻어내기에는 역부족이다.
타선의 힘도 많이 줄어든 모양새다. 박민우, 강진성, 애런 알테어 등 핵심선수들이 부상을 겪었거나 부상 중이다보니 타선의 위압감 자체가 줄어들었다.
이런 가운데 18일부터는 부담스러운 일정을 맞이하게 됐다. 당장 홈에서 0.5경기차로 따라붙은 2위 키움과 맞대결을 벌인다. 18일 경기에서 패한다면 지난 5월13일 이후 단단히 유지해온 선두자리를 내주게 된다. 일단 올 시즌 NC는 키움 상대 5승4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
이후에도 일정이 녹록지 않다. 20일·21일에는 KIA 원정, 22일·23일에는 KT 원정이 기다리고 있다.
KIA 상대로는 이번 시즌 3승4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고 최근 6위까지 점프한 KT는 그 기세가 부담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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