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들이 입원해 있는 격리병동에서 의료진들이 환자들에게 향하고 있다. 2020.8.1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이영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에 대응할 수 있는 수도권 내 병상이 아직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현재 수도권 내 병상을 공동 관리 중이며, 의료시스템 포화 시 전국 단위로 병상을 공동 활용할 예정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17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 환자 급증으로 시·도 및 권역 내 대응이 곤란할 경우, 전국 공동대응한다"며 "실시간 병상 정보공유를 통해 적정한 이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내 코로나19 환자용 확보 병상은 1479병상이다. 이 중 치료에 사용되는 경우를 제외한 입원 가능한 병상은 16일 오후 8시 기준 752개로 나타났다. 여기에 의료기관에서 제공할 수 있는 중환자 병상은 100개로 집계됐다.

앞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축소에 따라 일반 병상으로 되돌린 코로나19 환자용 확보 병상도 필요시 다시 추가한다. 수도권 내 감염병전담병원의 코로나19 지정 병상을 최대로 운영하면 현재보다 528병상이 추가로 확보될 예정이다.


또 경증 환자가 이용하는 생활치료센터는 현재 중앙정부 운영 시설로 2개소가 있다. 이 곳은 1인 1실 기준 총 440명이 이용 가능한 시설로 195실이 비어있다. 정부와 지자체는 환자 증가에 따라 순차적으로 생활치료센터 추가 개소도 준비 중이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서울과 경기 지역의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범부처 차원의 총력 대응을 하고 있다"며 "수도권의 공동 대응체계를 면밀히 갖추고, 방역 관리와 환자 치료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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