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면서 인천을 제외한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2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1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성행궁 광장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양산을 들고 걷고 있다. 2020.8.17/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이영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장소를 불문하고 출현하고 있다. 최근 교회, 요양병원, 학교 등 감염자가 발생한 데 이어 성인 컴퓨터 학원과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7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국내에서 2건의 신규 집단감염 주요 사례가 나타났다. 1건은 서울 강남구 소재 컴퓨터 학원 관련 감염이고, 다른 1건은 영등포구 소재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 관련이다.


서울 강남구 소재 코리아IT아카데미에서는 이달 12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후 이날까지 동료 3명과 가족 3명이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며 회사 내에서 먼저 전파가 일어나고 각 가정에도 바이러스가 옮겨간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 영등포구 소재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오케스트로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관련 첫 확진자는 14일 발생했고, 회사 내에서 확진자의 동료 5명이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외 확진자와 접촉한 지인 1명도 감염사실을 확인했다. 감염경로는 아직 조사 중이다.


이 밖에 국내 지역 곳곳에서는 기존 집단감염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5명 증가한 131명, 서울 강남구 골드트레인/양평군 단체모임과 관련한 확진자는 2명 늘어난 58명을 기록했다.

또 광주에서는 상무지구 유흥시설(누룽지노래홀)과 관련해 전날에 이어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누적 확진자는 총 14명이고 종사자 8명, 방문자 6명으로 구성된다. 다만, 아직까지 감염경로는 밝혀진 바 없다.


부산에서는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와 관련해 학생 2명과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이다. 이와 별도로 부산 연제구 일가족 감염과 관련해서도 지인 1명이 추가 확진돼 이날까지 총 8명의 감염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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