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승리. /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인천=뉴스1) 정명의 기자 = SK 와이번스가 김강민의 만루포 등 홈런 6방을 터뜨리며 한화 이글스를 대파했다. 역대 구단 한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도 세웠다.

SK는 1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 시즌 14차전에서 26-6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SK는 29승1무56패를 기록, 9위를 유지하며 최하위 한화(22승1무62패)와 승차를 6.5경기로 벌렸다.

26득점은 SK의 역대 구단 한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이다. 종전 21득점이 두 차례 있었다. 2010년 5월1일 문학 LG 트윈스전(21-3), 2010년 5월11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21-10) 기록을 넘었다.


KBO리그 전체 기록으로도 2위에 해당하는 무서운 득점력이었다. KBO리그 '역대 한 경기 팀 최다 득점'은 삼성 라이온즈가 1997년 5월4일 대구 시민구장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뽑아낸 27득점(27-5)이다. 이날 SK가 그 뒤를 이었다.

홈런쇼가 펼쳐졌다. SK는 김강민의 만루홈런(1회말), 최정과 김성민의 스리런홈런(4회말, 8회말), 채태인의 투런홈런(7회말), 이흥련과 한동민의 솔로홈런(2회말, 3회말) 등 '팀 사이클링 홈런' 진기록도 수립했다. 올 시즌 2번째, 역대 22번째 기록이다.


1회초 한화가 강경학의 선제 투런포로 앞서가자 SK가 1회말 김강민의 만루포로 순식간에 승부를 4-2로 뒤집었다. 한화가 2회초 송광민의 솔로포로 따라붙자 SK는 2회말 이흥련의 솔로포로 달아났다.

3회말에는 한동민이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이어 김강민의 볼넷, 최항의 중전안타, 이흥련의 좌중간 적시타로 1점을 보탠 SK는 7-3으로 달아났다.


한화는 4회초 송광민의 2루타와 최재훈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4회말 SK의 공격에서 승부가 갈렸다. SK는 타자일순하며 대거 8득점, 15-4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선두타자 최지훈의 중전안타가 시작이었다. 오태곤의 안타가 이어지며 무사 1,3루. 여기서 최정이 중월 스리런포를 쏘아올렸다. 이 홈런으로 최정은 역대 10번째 5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최정의 홈런에 이어 공격의 고삐를 풀지 않은 SK는 한화 마운드를 두들기며 추가점을 뽑았다. 6회말 2점, 7회말 6점을 보탠 SK는 26-6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SK 선발 이건욱이 5이닝 동안 홈런 2방을 포함해 6안타, 2볼넷을 내주며 4실점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5승(4패)째를 챙겼다. 한화 선발 박주홍이 2⅔이닝 5피안타(3피홈런) 7실점으로 시즌 2패를 기록했다.

김강민이 결승 만루포 등 3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5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최지훈과 오태곤, 이흥련도 나란히 3안타 불방망이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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