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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물론 일선 기업에서도 재택근무를 비롯한 비대면 활동을 권고하며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가정에서 업무와 여가를 보내는 데 필요한 가전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19일 0시부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전 지역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했다.
이에 따라 실내 50명·실외 100명 이상이 대면으로 모이는 집합·모임·행사 등이 금지된다. 결혼식, 동창회, 동호회, 야유회, 장례식, 돌잔치, 워크샵, 계모임, 전시·박람회, 설명회, 공청회, 학술대회, 기념식, 축제, 대규모 콘서트, 사인회 등이 해당한다.
또한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 ▲실내집단운동 ▲뷔페 ▲PC방 ▲직접판매홍보관 ▲300인 이상의 대형학원 등에 대해서도 집합금지조치가 시행된다.
방역대책 강화로 전반적인 수요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가전업계는 때아닌 호황을 누릴 전망이다. 집안에서 대다수의 생활을 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관련제품의 수요가 늘어날 수 있어서다.
실제로 전자랜드가 올해 2월1일부터 8월6일까지 관련 가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년 동기대비 PC는 56%, TV는 11%, 안마의자는 9% 판매 성장을 기록했다.
드라마·영화는 물론 공연이나 콘서트까지 집에서 즐기는 ‘뉴노멀’ 문화 생활 트렌드가 집에서 편안하게 콘텐츠 관람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가전들의 판매량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또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식기세척기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위생가전의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 가전업계가 하반기에도 호황을 누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 2분기에도 가전제품의 선방에 힘입어 코로나19 속에서도 호실적을 냈고 렌털기업인 코웨이, SK매직, 쿠쿠홈시스 등도 사상최대 실적을 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집안에서 여가활동을 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넷플릭스 등 비주얼 콘텐츠를 감상하기 위해 화면이 크고 화질이 더 좋은 대형 프리미엄 TV 제품을 구매하는 식으로 가전 판매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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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산업1부 재계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