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헌 신임 한국은행 부총재 /사진=한국은행
한국은행 신임 부총재에 이승헌 부총재보가 임명됐다.

한은은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윤면식 부총재 후임으로 이 부총재보가 임명됐다고 밝혔다. 이번 임명으로 이 신임 부총재는 2023년 8월20일까지 3년간 부총재 임기를 맡는다. 한은법상 부총재는 총재가 추천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 신임 부총재는 1991년 한은에 입행한 뒤 금융시장국, 정책기획국, 국제국 등 정책관련 부서를 두루 거쳤다. 이후
2016년 공보관을 지낸 뒤 국제국장을 거쳐 지난해 6월 부총재보로 발탁됐다. 부총재보 승진 이후 단기간에 부총재직에 올랐다는 점에서 이주열 한은 총재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부총재보 승진 이후 기획·인사경영·공보·전산정보 업무를 담당하고 내부 경영, 조직 발전전략 수립 등을 총괄해왔다. 한은의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태스크포스(TF) 팀장을 맡아 'BOK 2030'을 완성하고, 차세대 한은 금융망 구축, 통합별관 건축 등 경영과 관련된 굵직한 현안들을 처리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비상대책반을 이끌면서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에도 일조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