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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빅리그 데뷔 첫 승을 수확한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미국의 한 칼럼니스트가 김광현의 압도적인 피칭 내용을 칭찬하며 KBO리그 최하위팀 한화 이글스를 소환했다.
미국 언론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의 벤자민 호치맨은 2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 계정에 "김광현이 마치 한화 이글스를 상대하듯 신시내티 레즈를 압도했다"고 이색적인 평가를 남겼다.
이날 김광현은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3피안타 3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의 완벽투로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8일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한 빅리그 선발 데뷔전에서 3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던 김광현이 2번째 선발 등판 만에 메이저리그 데뷔 첫 승을 챙겼다.
수치가 말해주듯 흠잡을 데 없는 완벽투였다. 5회 1사에서 제시 윈커에게 좌중월 2루타를 맞은 것을 제외하곤 그 누구도 2루를 밟지 못하게 꽁꽁 묶었다. 빠른 템포와 과감한 피칭 등 빅리그 초년생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의 담대한 호투가 빛났다.
현지 언론들이 극찬을 쏟아낸 가운데 호치맨이라는 칼럼니스트도 거들었다. 다만 표현이 다소 독특했다. 김광현이 현재 KBO리그 최하위 한화를 상대했을 만큼 신시내티 타자들에게 압도적이었다는 것. 물론 한화 팬들 입장에서는 썩 달갑지 않은 내용이다.
한화는 이번 시즌 KBO리그 꼴지를 달리고 있으며 승률이 0.267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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