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 2018.12.18/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이용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초선·서울 양천구을)은 23일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에게 "통합당 소속 광역·기초의원 및 당원들의 광화문 집회 참석 여부에 대한 당 차원의 전수조사를 서둘러 달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미래통합당을 향한 호소문'을 내고 "국민의 입장에서는 통합당과 광화문 집회는 상관없다는 선 긋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의원은 "양천구의회 통합당 소속 구의원 3명이 광화문 집회 참석으로 인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다행히 3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는 하지만 음성 판정이 절대로 면죄부가 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지역구 관계자들과 만난 것이라며 광화문 집회 참석 사실을 부인한 홍문표 통합당 의원의 주장에 대해 "홍 의원이 광화문에서 만난 지역 지지자는 단순한 지지자가 아니라 홍 의원 지역구의 통합당 기초의원이었다는 것은 이미 밝혀진 사실"이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이어 "지역의 지지자가 서울의 길을 몰라서 이순신 동상 근처에서 만났고 집회 참석의 의도는 없었다고 하기엔 사진에 찍힌 성조기가 너무 선명해 홍 의원의 해명이 너무 궁색해졌다"며 "한번은 우연이라고 할 수 있지만 우연이 계속되면 필연"이라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방역당국은 주말을 기점으로 방역조치 3단계 격상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며 "통합당 소속 의원들과 지지자들이 지난 8·15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사실이 이렇게 터져 나오는 이상 빨리 당 차원의 참가자 전수조사를 실시해 코로나 재확산을 막아주길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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