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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한국 정부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최고 수준으로 높이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는 한국이 "대규모 전국적인 발발의 위험에 처해 있다"는 관리들의 경고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한국에서는 지난 3월7일 이후 가장 많은 397명의 일일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1/4는 수도권 외 지역에서 발생했다. 일일 감염자 발생 건수는 사흘째 300건을 넘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브리핑에서 "전국 17개 시·도에서 사례가 늘고 있어 전국적인 대규모 발병 위기에 몰렸다"며 "정부는 현재 3단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적용하는 시기,방법, 필요성 등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는 사회적 거리 두기에 대한 3단계 분류 체계를 시행 중이다. 보건당국은 가장 엄격한 단계인 3단계를 검토 중이다.
이날 정부는 수도권과 부산에서 시행 중이던 2단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2단계 사회적 거리 두기에서는 50명 이상의 실내 모음과 100명 이상의 실외 집회가 금지된다. 결혼식, 교회 예배, 스포츠 경기 등의 행사에도 제한이 있다. 술집과 공연장 등 12종의 '고위험' 시설의 운영도 중단된다.
최고 수준인 3단계 사회적 거리 두기에서는 10명 이상의 모임과 행사가 금지되고, 쇼핑몰과 소매점 영업시간도 제한될 수 있다. 또한 2차 현금 지원 가능성도 있다.
한국은 총 1만7399명의 감염자와 309명의 사망자를 기록 중이다. 감염자 수는 전 세계에서 76위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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