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실종된 30대 남성 탈북자가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은 지난 21일 오후 2시40분쯤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의 한 야산에서 탈북자 A씨(33)가 지난달 31일 실종된지 21일 만에 숨진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A씨와 사실혼 관계인 아내 B씨가 지난달 31일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혼자 산으로 올라가는 모습이 찍힌 것을 확인하고,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B씨는 “남편이 실종되기 전 ‘경찰에 체포돼 연행됐을 때 폭행을 당했다’고 말했다”며 경찰의 폭행 의혹을 제기했다. 경찰은 “사실무근”이라 밝혔고, 당시 현장 CCTV 복구 작업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