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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UAE) 간 관계 정상화 합의를 최종 확정짓기 위해 이스라엘 대표단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참모들이 오는 31일(현지시간) UAE를 방문한다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5일 밝혔다.
미국 중재 하에 관계 정상화 합의가 지난 13일 발표된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 UAE 간 고위급 회담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스라엘과 UAE 간 역사적 수교를 위해선 대사관 개설, 무역 및 여행 등에 관한 세부 논의가 팔요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 고문과 로버트 오브라이언 국가안보보좌관, 에이비 버코위츠 중동 특사 등 미국 관리들이 메이르 벤 샤바트 이스라엘 국가안보보좌관이 이끄는 이스라엘 대표단과 함께 이동하게 된다.
미국과 이스라엘 관리들은 이스라엘 여객기를 타고 텔아비브에서 아부다비로 날아가게 된다고 이스라엘의 한 방송 매체는 보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회담은 항공과 관광, 무역, 금융, 보건, 에너지, 안보 등 분야에서 이스라엘-UAE 협력을 증진하는 방안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것은 역사적 합의다. 이것은 성장 동력을 가져올 것"이라며 "지역의 다른 국가들도 평화의 순환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은 1979년 이집트, 1994년 요르단과 평화조약을 맺었지만, 걸프국(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쿠웨이트·바레인·오만·UAE)과의 수교는 1948년 건국 이후 처음이다.
하지만 이번 합의로 인해 UAE가 이전에 거부됐던 첨단 무기에 접근하게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이스라엘은 마음이 상한 상태다. 또 무기 판매 문제가 협상에서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앞서 미국은 UAE에 록히드 마틴의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 F-35 판매를 검토하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로이터 통신은 지난 20일 보도한 바 있다.
이스라엘과 아랍 관계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보이기 위해 이 지역을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지난 24일, UAE와의 어떤 무기 거래 계약에도 이스라엘은 역내에서 군사적 우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이스라엘 측을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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