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스가노가 9연승을 거둔 뒤 손가락 9개를 펼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요미우리 SNS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오른손 에이스 스가노 도모유키(31)가 개막 후 9연승을 기록했다.

스가노는 25일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2020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5피안타 6탈삼진 2실점으로 팀의 8-4 승리를 이끌었다.


3-2로 리드하던 7회초 만루에서는 직접 좌중간 3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투타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승리로 스가노는 개막 후 10경기에서 9승째를 수확했다. 개막 후 9연승을 거둔 것은 요미우리에서 1966년 호리우치 쓰네오 이후 54년 만이다.


스가노는 7회까지 단 91개의 공을 던지며 승리를 기록했다. 올 시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정규시즌 143경기가 120경기로 줄어든 가운데 54경기 만에 10경기에 등판해 9승을 올렸다.

2017년 17승, 2018년 15승을 올리며 2년 연속 최고의 투수에게 주는 '사와무라상'을 수상했던 스가노는 올 시즌 20승을 노리고 있다.


스포츠호치 등에 따르면 그는 "경기 수는 줄었지만 20승을 한 번 해보고 싶다"는 목표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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