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완 감독대행 . 2020.7.19/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인천=뉴스1) 이재상 기자 = 박경완 SK 와이번스 감독대행의 가장 큰 고민은 4번 타자다. 여러 선수를 돌아가며 기용하고 있지만 아직 4번 자리에서 '해결사' 역할을 해줄 적임자를 찾지 못한 것이 큰 아쉬움이다.

박 감독대행은 2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중심타선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그는 "고민이 많다"고 멋쩍은 웃음을 지은 뒤 "4번 자리도 그렇고, 2번도 고민이다"고 설명했다.

SK는 올 시즌 제이미 로맥이 4번 타자로 팀 내 최다인 64경기에 출전했다.


다만 로맥은 4번에 들어섰을 때 타율 0.231로 극도로 부진하다. 3번타자(0.375)나 5번(0.372)으로 출전했을 때에 비하면 타율이 급격하게 떨어진다.

박 감독대행은 이날 4번 타자로 1루수 채태인을 기용했다.


그는 "4번의 경우 한동민이 쳐주는 것이 좋긴 한데, 최근 동민이 컨디션이 다운돼서 채태인을 4번에 놨다"고 설명했다.

한동민도 4번타자로 출전했을 때 타율이 0.265 3홈런 4타점으로 5번 타자로 나섰을 때(0.295 4홈런 10타점)보다 성적이 좋지 못했다.


4번뿐만 아니라 테이블 세터를 꾸려줄 2번 자리도 또 다른 고민이다. 올 시즌 SK는 리드오프 최지훈을 발견했지만, 이를 받쳐줄 2번 타자 자리는 구멍이다.

팀 기록상으로도 최지훈이 팀 내 최다인 24경기에 나섰을 뿐이다. 여러 선수가 돌아가며 2번 타자로 출전했지만 아직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

이날 SK는 고종욱이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