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렘데시비르 대량으로 확보…정은경 "투여대상 조정할 것"
7월까지 길리어드로부터 무상으로 들여와 환자에게 투여
산소치료 필요한 중증환자 대상…국내 혈장치료제도 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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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이형진 기자 = 방역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가 다음 주 국내에 대량으로 들어와 수급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28일 예측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오송 질병관리본부 청사에서 열린 오후 온라인 브리핑에서 "렘데시비르 수급은 이번 주까지는 쉽지는 않고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음 주에는 물량이 대량으로 들어올 예정으로, 수급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투여 대상은 중앙임상위원회와 협의해 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렘데시비르는 다국적 바이오기업 길리어드사로부터 국내로 특례수입한 코로나19 치료제다. 방역당국은 지난 6월 29일 렘데시비르 제조사인 길리어드와 렘데비시르 무상공급 계약을 체결해, 7월 1일부터 환자에게 투여했다.
렘데시비르 투약 기준 대상은 폐렴이 있으면서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다. 방역당국이 제시한 렘데시비르 투약대상자 기준은 Δ흉부엑스선 또는 CT 상 폐렴 소견 Δ산소포화도(Room air PaO2) 94% 이하 Δ산소치료를 시행하는 사람(기계호흡, ECMO, Low flow, High flow) Δ증상 발생 후 10일이 경과되지 않는 환자 등이며, 4가지 기준이 모두 해당해야 한다.
8월부터는 가격 협상을 진행 중이며, 건강보험 급여 적용에 대한 후속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다만 기대를 모았던 렘데시비르가 효과 측면에서 다소 애매한 결과를 보여, 추가적인 구매 계획은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국립보건연구원과 GC녹십자는 지난 5월부터 코로나19 완치자 혈액을 이용한 혈장 치료제 개발 연구를 공동 진행 중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코로나19 환자의 회복기 혈장을 환자에게 투여하는 수혈 방식 외에 의약품 형태로도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24일 브리핑에서 "빠르면 다음 주부터 6개 병원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혈장치료제) 임상2상을 진행한다"며 "어느 정도 유효성, 안전성을 입증하면 치료제로서 허가 및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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