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6시 기준 신규 확진 168명…18일째 세 자릿수
서울 70명·경기 50명·인천 13명·충남 8명·광주 6명 순
전일 5일만에 300명 미만, 이틀 연속 300명 밑돌지 주목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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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이영성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30일 오후 6시 기준 최소 168명 발생했다.
지난 14일 100명을 넘어선 이후 18일째 세 자릿수 확진자가 이어졌다.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서울 도심집회 영향으로 교회를 중심으로 전국적 확산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일일 확진자는 전날(30일 0시 기준) 5일 만에 300명 미만인 299명을 기록해 이틀 연속 300명을 밑돌지 주목된다.
30일 질병관리본부와 각 시도 지자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최소 168명을 기록했다.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추가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는 만큼 200명은 크게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확진자 신고 현황은 서울 70명, 경기 50명, 인천 13명, 충남 8명, 광주 6명, 울산 5명, 부산 4명, 경북 3명, 강원 2명, 제주 2명, 전남 4명, 경남 1명 순이다. 수도권은 최소 133명이고, 비수도권은 최소 35명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확진 최소 133명…물류센터·백화점도 문 닫아
수도권에선 서울 70명, 경기 50명, 인천 13명 등 최소 13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에서는 송파구 장지동 소재 마켓컬리 물류센터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냉장센터가 폐쇄됐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도 협력회사 직원의 확진으로 조기 폐점하는 일이 발생했다.
특히 집단감염이 발생한 중랑구 소재 녹색병원에서는 이날 코호트 격리 중인 89명에 대한 추가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앞서 이 병원 입원환자, 의료인, 간병인, 직원 등 884명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추가 검사 결과는 31일 나올 예정이다.
경기도에서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영등포 큰권능교회 관련 확진자가 일하는 요양원에서 8명의 입소자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일산동구 소재 일이삼요양원의 입소자 8명은 큰권능교회 신도인 요양보호사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인천은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중 12명은 타시도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확진됐고, 1명은 인천 서구 소재 주님의교회 관련 감염자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전날부터 이 주님의교회 관련 확진자의 자녀가 다니는 디자인고등학교에 대한 검사도 실시했다.
검사 대상은 3학년 학생 245명과 교직원 108명 등 총 353명이다. 검사 결과 전날 오후 2시부터 오후 9시 사이 학생 243명과 교직원 9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아 사실상 교내 추가 감염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 '다중이용시설'·'타지역 접촉' 감염경로 많아
충남에서는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당진 거주 확진자 2명은 60대와 50대 형제로 지난 22일 인천 가족모임에 참석한 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서산 거주 80대 부부는 타지역에서 방문한 며느리와 접촉한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광주에서는 8.15 서울 도심집회와 탁구클럽 관련 등 다양한 경로의 감염자가 나왔다. 광주 북구에 사는 3명은 서울 도심 집회에 참석했다가 감염됐다. 또 동광주 탁구클럽에서 확진자가 나와 지역 내 추가 감염 사례가 드러났다.
4명의 확진자가 나온 전남에서는 헬스장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순천 소재 청암 휘트니스센터 이용자인 2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헬스장 이용자인 가족에게서 감염된 10대 여아도 발생했다.
울산에서는 병원과 목욕탕 내 접촉을 통한 확진자가 발생했다. 울산 85번 확진자는 지난 23일 중구 탑유황온천에서 울산 82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울산병원 입원 환자 중에도 1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은 해당 병동 5층을 폐쇄했다.
부산에서는 깜깜이 감염자 2명으로부터 추가 감염자가 4명 발생했다. 경북에서는 예천군 소재 약국과 관련한 확진자가 발생했다. 약국을 운영하는 부부가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후 바이러스를 전파한 것으로 추정된다.
제주에서도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1명은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음식점 운영 환자(제주 35번)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다른 1명은 확진자가 방문한 산방산탄산온천을 들렸다가 이날 검사 결과에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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